마음을 자르며

시(詩) 2011. 6. 18. 10:51

마음을 자르며


무서워서 오지 않았으면 하는 길이 있고
 외로움 나누는  누군가  만나길,
 어디서 돈벼락 맞았으면.

 마음과  생각뿐으로
  마디와 발바닥에 힘을 내어
눈물로땀으로 견디어
 입술에  스밀 
 마음에 굵어지는 나무  그룬데
나는 아직도 이렇게 허튼 생각을  켠에 쌓는구나.

못났다정말

                                                    (2011. 5. 24)


※ 사진 출처: PHOTO by하늘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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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病)

시(詩) 2011. 6. 18. 10:48

()

그래도  꼬라지에 지키고픈 모양과 생각과 욕심이 있어
일그러지고 뒤틀리고
뻣뻣해지다 꺾이고
눈을 하얗게 치켜뜨며
입에 거품을 문다.

그러다 보면
두통과
토할 듯한  울렁거림에
 동안 시달린다.
                         (2011. 5. 20)


※사진 출처: Health Korea(http://dosawoo.egloos.com/1070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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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시(詩) 2011. 6. 18. 10:41

상처

그 이를 사랑하였을까 헤아릴 만큼
나는 그 이를 아낄 줄도, 위할 줄도 몰랐다.
뜯어낸 사람도 그러하지만
뜯긴 이가 더 아플 테니
이제, 남은 것은 부끄러움만…
                              (2011. 5. 18)

※ 
사진 출처: 제로쿨(neotopa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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