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病)

시(詩) 2011. 6. 1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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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꼬라지에 지키고픈 모양과 생각과 욕심이 있어
일그러지고 뒤틀리고
뻣뻣해지다 꺾이고
눈을 하얗게 치켜뜨며
입에 거품을 문다.

그러다 보면
두통과
토할 듯한  울렁거림에
 동안 시달린다.
                         (2011. 5. 20)


※사진 출처: Health Korea(http://dosawoo.egloos.com/1070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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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람2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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