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

시(詩) 2011. 6. 18. 10:41

상처

그 이를 사랑하였을까 헤아릴 만큼
나는 그 이를 아낄 줄도, 위할 줄도 몰랐다.
뜯어낸 사람도 그러하지만
뜯긴 이가 더 아플 테니
이제, 남은 것은 부끄러움만…
                              (2011. 5. 18)

※ 
사진 출처: 제로쿨(neotopa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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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람2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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