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강정마을'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1.08.09 imagine, 김진숙, 제주 강정마을 그리고...
  2. 2011.06.22 위대한 탄생

정말 무심하고 무정하고 잔인한 세월이다. 그리고 어리석어서 너무도 아까운 세월이다.

 

8월 5일, 트위터를 또 본다.

 

 

[사진출처: "제주강정 해군기지 건설반대" 다음까페]

 





 
Imagine / John Lennon

Imagine there's no heaven 
It"s easy if you try 

천국이 없다고 상상 해보세요.
해보려고 하면 쉬운 일이지요.

No hell below us
Above us only sky 

우리 밑에 지옥이란 없고,
우리 위엔 있는 그대로 하늘 뿐임을 상상해보세요.

Imagine all the people
Living for today...
상상해보세요. 모든 사람들이
오늘에 충실하며 살아가는 걸.

Imagine there's no countries
It isn't hard to do
상상해보세요. 국가가 없다고.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니죠

Nothing to kill or die for
And no religion too
누군가를 죽이는 일도 목숨 바칠 일도 없고
종교도 없다고 상상해보세요.

Imagine all the people
Living life in peace
상상해보세요. 모든 사람들이
평화롭게 살아가는 것을.

You may say I'm a dreamer
But I'm not the only one
당신은 날 몽상가라 말할 지 몰라요
하지만 나만 그런 것은 아니랍니다

I hope someday you'l join us
And the world will be as one
언젠가 당신도 동참하길 바래요
그러면 세상은 그런 꿈으로 하나가 될거예요.

Imagine no possessions
I wonder if you can
소유물이 없다고 상상해보세요
당신이 그럴 수 있을지 모르겠군요

No need for greed or hunger
A brotherhood of man
탐욕도 굶주림도 없다고 상상해보세요.
형제애가 형성되겠죠

Imagine all the people
Sharing all the world
상상해보세요. 모든 사람들이
세상을 함께 공유하고 있다고.

You may say I'm a dreamer
But I'm not the only one
당신은 날 몽상가라 말할 지 몰라요
하지만 나만 그런 것은 아니랍니다

I hope someday you'll join us
And the world will be as one
언젠가 당신도 동참하길 바래요
그러면 세상은 그런 꿈으로 하나가 될거예요.

[노랫말 번역: Atheism.kr]

 


 


 


[사진출처: 노컷뉴(관련기사: 국조특위 검찰 불출석 '허탈한 위원장')]

 

(2011. 8. 9. 오후)

Posted by 사람23호
,

위대한 탄생

트위터 2011. 6. 22. 23:36

 

트위터의 수다는 여전히 아프고 서러운 일이 많다.

어쩌면 내 처지의 작은 고단함이 영향을 주는 부분도 있으리라.

하지만...

맞는 말 같고 옳은 얘기 같은데도 이상하게도 문제가 되어서 눈물이 나고 서럽고 아프게 되는 일이

이 땅에 생각보다 너무도 많이 일어난다는 것에 놀라게 된다.

인도로 차를 몰며 사람을 다치게 한 무적차량의 수상한 운전수가 구속도 안되고...

1심재판에서 패소했는데도 불복하며 공사강행하겠다며 농민들을 불안에 떨게 하는 행정기관...

청목회 사건 등등을 떠올리게 하는 검사들의 공무원답지 못한“수사권”관련  집단행동

그리고... 휴일에도 그리고 새벽 5시에도 법 강제집행을 할 수 있다고?

이 모두가 대한민국에 사는 사람들이 떠드는 이야기들을 들으면서 알게 되는 대한민국 현실이다.

억울한 일들이 해결됐으면 좋겠다.

부당한 것들이 사라졌으면 좋겠다.

마땅한 것을, 정당한 것을 요구하는 사람들이

부담함과 억을함에 다쳐 쓰러지고 사라지는 게 나는 두려운 것이다.

이런 목소리들이 사라진다면...

세상은 힘과 돈이 고스란히 지배하는 사회가 될 것이다.

더 이상 “불쌍함”, “연민”,“안타까움”이란 것이 없어져 버리는 것이다.

“어쩔 수 없지 뭐! 어쩌겠어”

자기 자신이 맨바닥에 고꾸라질 때까지 이런 얘기를 다른 약자들에게 하는 사회가 될 것이다.

그런 사회가 된다면,

나같은 사람은 살 희망이 없는 것이다.

나는 그게 두려운 것이다...

                                        (2011. 6. 22)

Posted by 사람2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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